수도도서관 연구사서 왕란이 쓴 글을 발췌해 2025년 리장일보가 게재했다. 이 글은 종이에 쓰이는 두 종류의 서향 식물을 소개하고 리장 공방의 작업을 따라간다. 나무껍질과 섬유에서 시작해 한 장의 종이가 만들어지기까지를 설명한다.
발췌문이 설명하는 공정에는 껍질 벗기기와 말리기, 담그고 삶기, 섬유 두드리기, 종이 뜨기와 말리기가 포함된다. 반복이 중요하다. 장인은 여러 단계를 거쳐 불순물을 골라낸 다음 틀이 있는 체로 종이풀을 떠 올려 얇은 층을 만든다. 글과 그림을 담을 표면이 되기까지 재료는 손의 연속된 움직임을 거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