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쯔는 전분을 굳혀 썰고 지지는 묵 음식이다. 매력은 굳은 속과 팬에서 노릇해진 표면 사이의 관계에 있다. 마늘과 참깨를 바탕으로 한 양념이 맛을 더하지만, 식감은 그보다 앞서 가열한 전분 혼합물을 거듭 젓고 굳힐 때 시작된다.
시립도서관이 보존한 2019년 다롄일보 수필에서 롄융은 옛 학교 근처의 작은 접시와 철사로 만든 포크를 회상한다. 그의 글은 묽게 푼 전분이 굳은 덩어리가 되고, 썰린 조각이 평평한 팬에 오르는 과정을 따라간다. 개인의 기억은 간식에 사회적 크기를 준다. 작은 한 접시와 즉석에서 만든 도구가 식당의 차림새만큼 중요할 수 있었다.
팬은 눈에 보이는 마무리를 하지만, 조각이 형태를 유지하는지, 속이 겉껍질과 어떻게 대비되는지는 앞선 작업이 결정한다. 짧은 길거리 음식 조리는 이미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끝낸 준비에 기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