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되기 전 이곳은 사원 양쪽에 놓인 두 골목이었다. 고문화가는 톈허우궁을 중심에 둔 궁난제와 궁베이제에서 비롯됐다. 자료는 이 일대를 톈진에서 문화와 종교, 교역이 한곳에 처음 모인 장소로 소개한다. 지도 위에서도 그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사원에 참배객이 모이고, 참배객을 따라 장사꾼이 찾아오며, 가게가 들어서면서 사원과 사람들보다 오래 이어지는 거리가 생겼다. 오늘날 거리는 퉁베이루에서 수이거제까지 687미터 뻗고, 폭은 5미터다. 양옆에는 청대 양식의 작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저널에서
1986년에 다시 세운 거리
마조 사원 양쪽의 두 골목은 어떻게 687미터 상점가가 되었을까. 재정비 과정에서 무엇을 남겼을까.
같은 도시에서 · 난카이구 ↗사원을 둘러싼 두 골목
1986년의 재정비
오늘날 방문객이 걷는 거리는 재건된 거리이며, 그 시점도 분명하다. 1986년 새해 첫날 톈진시 정부는 궁난제와 궁베이제를 다시 정비해 청대 민가 양식의 건물 100여 채를 세웠다. 새 거리는 톈진 10대 경관 가운데 하나로 홍보됐다. 2002년 말에는 톈진부동산공사가 20억 위안을 투자해 옛 거리 옆에 연면적 22만 제곱미터의 상업 구역을 더했다. 2007년 5월 8일에는 국가여유국이 관광 구역을 5A급으로 정식 승인했다. 거리는 차례로 재정비되고 확장되고 등급이 조정됐다. 그 모든 과정이 오늘날 이 거리의 역사에 속한다.
거리의 상점들
이 거리를 설명하는 힘은 구체적인 상점에 있다. 100곳 넘는 가게에서 고서와 민속용품, 민족 악기, 전통 공예품을 판다. 그 가운데 잘 알려진 이름으로 양류칭 목판화, 니런장 채색토인형, 펑정웨이 연이 있다. 모두 톈진을 대표하는 공예다. 몇백 미터를 걷는 동안 판화와 토인형, 연을 차례로 만날 수 있고, 각각은 기념품 디자인이 아니라 지금도 이어지는 제작 전통이다. 난카이구는 고문화가를 구의 5A급 관광지로 소개하며 중국에서 유일한 개방형 상업 관광지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개방형’은 입장문이 없다는 뜻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