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시는 황허의 북쪽 평원이 타이항산 기슭으로 넘어가는 자리에 앉아 있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가지 토목의 기억이 이 도시에 나란히 산다. 은허의 황토 아래에서는 상왕이 조상에게 던진 질문이 거북 배딱지와 소의 어깨뼈 위에 남아 있고, 도시는 그 기록을 강변의 새 갑골 고고학 박물관에 펼쳐 두었다. 서쪽 린저우에서는 1960년대에 바위를 뚫어 낸 물길이 그때 짠 시간표대로 지금도 흐르고, 현은 구간마다 법적 보호 범위와 관리 계약을 문서로 공표한다. 성 문물국이 2026년에 연 ‘안녕, 푸하오!’ 행사는 은허의 궁전과 종묘 구역에서 막을 올렸다. 조상에게 무엇을 물었는가, 그리고 후대가 산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짓기로 했는가. 같은 풍경의 두 반쪽이 그 자리에서 이어진다.

안양시

Places

사진 출처 및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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