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당서』에 따르면 무측천은 열네 살에 태종의 궁정에 들어가 낮은 지위의 후궁이 되었다. 태종은 훗날 고종이 되는 이치의 아버지였다. 태종이 죽자 무측천은 궁을 나와 감업사에서 비구니가 되었다. 훗날 고종이 그곳에서 그녀를 보고 궁정으로 불러들여 상급 후궁인 소의로 삼았다. 그녀는 먼저 아버지를 섬긴 뒤 그 아들의 궁정으로 돌아왔다.
무측천은 655년 고종의 황후가 되었다. 이러한 지위 변화는 그녀를 당 궁정 생활의 중심에 놓았다. 황위 계승과 가족 관계, 황제에 대한 접근성이 정치적 영향력을 좌우하던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