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고굴의 역암 절벽은 자갈과 모래가 굳어 이루어졌습니다. 장인들은 바위 면을 파서 방을 만들고 목재 지지대와 점토, 회벽으로 내부를 다듬었습니다. 채색 이미지와 빚어 만든 인물이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지질 조건이 어려움을 정했고 건축과 덧댄 재료가 각 석굴의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벽과 천장, 입구와 예배상은 한 공간의 일부로 함께 계획되었습니다.
저널에서
돌고 바라보며 예배하도록 지은 석굴
중심 기둥과 전각, 조각, 채색 천장은 막고굴의 구조가 예배자의 이동과 시선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보여 줍니다.
같은 도시에서 · 주취안 ↗다루기 어려운 암석에 만든 방
중심 기둥굴
중심 기둥굴에는 방 한가운데 기둥이 서고, 각 면에 상이나 감실을 두기도 합니다. 그 주위를 돌 수 있는 구조는 성스러운 상을 둘러 도는 예배의 길을 만듭니다. 벽화와 중앙 구조가 함께 공간을 짜며, 예배자는 움직이면서 계획된 이미지들을 경험합니다.
전각형 석굴
전각형 석굴은 대개 방 안쪽 끝의 주존이나 감실로 시선을 이끕니다. 입구와 공간의 깊이, 상의 위치가 앞쪽을 향하는 방향을 정합니다. 긴 통로가 있는 제16굴은 전환 공간이 주실에 들어가기 전 방문자를 준비시키는 방식도 보여 줍니다. 성스러운 중심을 돌 수 있는 중심 기둥굴과 다른 구조입니다.
채색과 조각, 목재가 함께하는 공간
점토상이 채색된 장면 앞에 돌출되고 외부의 목조 전실이 절벽의 입구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천장 문양은 방을 위에서 감쌉니다. 각 재료는 서로를 보는 방식도 바꿉니다. 상의 시선이 벽으로 향하고 채색된 덮개가 천장을 성스러운 영역처럼 보이게 합니다. 막고굴의 건축은 실내와 이미지, 바깥 문턱을 하나의 구성으로 묶습니다.
제257굴의 중심 기둥
제257굴은 중심 기둥 구조를 뚜렷하게 보여 줍니다. 탑처럼 생긴 중심부가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고 각 면에는 감실과 이미지가 있습니다. 주변 벽화는 여러 단으로 나뉘어 위쪽에는 천상 음악가, 가운데에는 천불과 이야기 그림, 아래쪽에는 야차를 배치했습니다. 건축과 벽화가 함께 이동과 시선을 구성해 기둥을 도는 동작과 여러 이야기·예배상을 연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