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젠만터우는 흔히 성젠이라고 줄여 부르며 밑면을 팬에 대고 익히는 속 든 빵이다. 이름이 조리법을 말해 준다. 생만두를 팬에 굽고 열과 수분으로 마무리한다. 아랫면은 노릇하고 바삭해지며 윗부분은 부드럽게 남는다. 표면에 참깨와 다진 파를 올리기도 한다. 여러 식감의 대비가 특징이지만 반죽과 소, 팬은 요리사마다 달라 하나의 보편적인 배합은 없다.
반죽이 금속 팬에 닿는 순간 상하이 음식문화가 구체적인 형태를 띤다. 바삭한 바닥에서 부드러운 옆면으로 이어지고 속의 돼지고기는 국물을 품을 수 있다. 첫입은 조금 기다려야 한다. 만두에서 김이 빠져나오고 즙은 갈색으로 익은 겉면이 짐작하게 하는 것보다 뜨거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