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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상은 어떻게 형태를 유지할까

목심과 갈대, 빈 공간과 점토층. 마이지산 보존 기록은 내부 구조를 이해하는 일이 보수의 출발점임을 보여 준다.

같은 도시에서 · 톈수이시 ↗

조각상이 속이 빈 경우

큰 점토상은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가벼운 골조가 있을 수 있다. 마이지산 보존 기록에는 나무 심재와 갈대, 점토층을 사용한 상이 나온다. 제74굴의 오래된 조각상에는 빈 공간과 느슨한 모래, 부서지기 쉬운 갈대가 남아 있었다. 형태는 내부를 전부 채운 재료가 아니라 외피와 지지 구조의 조합으로 유지됐다.

좌불과 곁에 선 인물
채색 광배를 두른 좌불과 곁에 선 인물이 풍화된 색채의 굴 벽을 채운다.

표면 아래의 골조

나무 말뚝이나 틀은 무게를 받고 갈대는 형태의 여러 부분을 잇거나 묶으며 점토가 부피와 표면을 만든다. 앞으로 뻗은 팔과 옷자락, 몸통은 이런 지지에 의존할 수 있다. 세월이 흐르면 나무는 느슨해지거나 썩고 갈대는 약해지며 겉의 점토는 갈라지거나 떨어진다. 내부 구조가 받는 하중을 알면 표면 손상의 원인도 이해할 수 있다. 보존 담당자는 지지를 보강할 곳을 정하기 전에 이 관계를 살핀다.

성형에서 채색된 형상으로

점토로 몸과 옷, 얼굴, 장식을 빚고 조각과 채색이 결합된 형상으로 마무리했다. 마이지산 유물은 시대마다 다르므로 연구소는 하나의 제조법을 전제하지 않고 재료와 기법, 손상을 조사한다. 표면에는 성형 흔적과 색층, 과거 보수의 자취가 남을 수 있다. 각각은 형상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후대에 돌봄을 받았는지를 보여 준다.

시중 인물들에 둘러싸인 부처
중앙 좌불 주위에 여러 입상이 서 있고 채색 무늬와 어두운 아치형 감실이 배경을 이룬다.

보수는 기존 구조를 따른다

제74굴의 상을 보수할 때 작업팀은 편의를 위해 빈 공간을 채우기보다 기존의 속 빈 형태를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자연 나뭇가지를 공간에 맞게 다듬어 유물의 재료적 논리를 따랐다. 다른 사례에서는 내부 나무 틀이 망가져 뒤쪽에 좁은 통로를 내고 목재를 교체한 다음 원래 점토와 이어 붙였다. 보수는 구조를 조사하는 일에서 시작한다.

구조를 알면 보이는 것

상 내부는 대개 보이지 않지만 완성된 이미지를 이해하는 방식을 바꾼다. 골조를 점토 외피로 감싸는 방식은 동굴 안에서 무게와 크기, 배치에 대응한 해법이다. 물과 진동이 중요한 이유도 설명한다. 지지 구조의 손상이 채색 표면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지산을 볼 때는 방문객을 마주하는 얼굴과 그 뒤에 세심하게 만들어진 몸체를 함께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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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및 저작권
  1. 채색 광배를 두른 좌불과 곁에 선 인물이 풍화된 색채의 굴 벽을 채운다.颐园居 · CC BY-SA 4.0 원본 사진 출처 ↗ 권리 정보 ↗ 방향 보정, 비율 유지 축소 및 WebP 변환. 자르기나 보정 없음.
  2. 중앙 좌불 주위에 여러 입상이 서 있고 채색 무늬와 어두운 아치형 감실이 배경을 이룬다.颐园居 · CC BY-SA 4.0 원본 사진 출처 ↗ 권리 정보 ↗ 방향 보정, 비율 유지 축소 및 WebP 변환. 자르기나 보정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