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시 수동을 특징짓는 것은 머리 위에 바위가 놓인 강이다. 번시 만족 자치현에 있는 이 동굴의 개발 구역에서는 마른 통로와 물이 찬 통로가 하나의 지하 경관을 이룬다. 수로 위로는 광물 생성물이 천장에서 드리우거나 그쪽으로 솟아오른다. 현대 조명은 특정 형상을 두드러지게 하지만, 큰 공간 전체를 이어 주는 것은 강이다.
빈 동굴 공간과 그 안의 돌을 구분하는 일은 중요하다. 동굴은 물질이 제거된 공간이다. 종유석은 물질이 다시 더해진 결과다. 둘 다 물이 관여하지만 조건은 다르다. 함께 살펴보면 강이 산을 깎아 터널을 냈다는 단순한 설명보다 복잡한 역사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