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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진동: 지표 아래에 남은 옛 물길

서로 다른 높이의 동굴 공간에는 석회암 지형의 지하수 경로와 광물 침전, 지각 융기의 역사가 남아 있다.

같은 도시에서 · 비제 ↗
즈진동 안쪽에서 조명으로 비춰진 광물 형성물.
즈진동 안쪽에서 조명으로 비춰진 광물 형성물.

석회암과 흐르는 물

즈진동은 카르스트 지형에 있다. 약산성 물은 암석 틈을 지나며 석회암을 녹인다. 지질공원 설명에 따르면 지하수의 순환이 균열을 넓혀 통로를 만든다. 지형이 변하고 지역이 융기하면서 지하수 경로도 달라진다. 오래된 통로는 높은 곳에 남고 새로운 물길은 낮은 곳을 지난다. 동굴은 한 번에 생긴 빈 공간이 아니라 여러 시기에 물이 암석을 통과한 기록이다.

여러 층으로 겹친 동굴

지질공원의 2015년 자료에는 네 층, 47개 홀, 측량 길이 4,215미터가 기록돼 있다. 이는 당시 조사 수치이며 오래 남는 특징은 동굴의 수직 구조다. 광물을 포함한 물이 방해석을 침전시켜 종유석, 석순, 석주와 유석을 만든다. 물방울, 흐름, 고인 물의 차이가 천장, 벽과 바닥에 서로 다른 형태를 남긴다.

2019년에 촬영한 즈진동 내부의 넓은 동굴 공간.
2019년에 촬영한 즈진동 내부의 넓은 동굴 공간.

지역 동굴에서 지질 연구로

지질공원은 동굴 발견 시점을 1980년, 관람 개방 시점을 1985년으로 기록한다. 측량과 해석을 통해 지하 공간은 단순히 이어진 동굴이 아니라 하나의 체계로 읽히게 됐다. 지질공원의 모델은 동굴 층위와 지하수, 반복된 융기를 연결한다. 즈진동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즈진동 세계지질공원에 속하며, 이 지정은 세계유산 등재와 다르다.

지하 공간은 지표의 변화를 따른다

빗물은 땅속으로 스며들어 틈을 지나 용해성 석회암 깊이로 내려간 뒤 샘과 개울을 통해 다시 나온다. 즈진동에는 물이 다른 경로로 옮겨 간 뒤에도 옛 흐름이 남긴 형태가 보존돼 있다. 동굴 공간의 높이와 광물 형태는 오랜 시간 물과 융기가 카르스트 지형을 바꿔 온 과정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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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및 저작권
  1. 즈진동 안쪽에서 조명으로 비춰진 광물 형성물.Esiymbro · CC BY-SA 4.0 원본 사진 출처 ↗ 권리 정보 ↗ 방향 보정, 비율 유지 축소 및 WebP 변환. 자르기나 보정 없음.
  2. 2019년에 촬영한 즈진동 내부의 넓은 동굴 공간.Esiymbro · CC BY-SA 4.0 원본 사진 출처 ↗ 권리 정보 ↗ 방향 보정, 비율 유지 축소 및 WebP 변환. 자르기나 보정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