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도 유적’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비석 옆에 깃발이 서 있고, 뒤로 풀밭과 낮은 산이 펼쳐집니다. 오늘날의 도시는 남아 있는 건물의 높이가 아니라 땅에 남은 윤곽으로 읽힙니다. 상도는 1263~1273년 쿠빌라이의 첫 수도였고 1274~1364년 원나라 여름 수도였습니다. 조정이 두 수도를 오가던 시기의 변화입니다. 유적은 시린궈러맹 정란기에 있으며 1430년에 버려졌고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저널에서
초원으로 돌아간 원나라의 수도
쿠빌라이의 첫 수도에서 원나라 여름 수도로. 궁성, 황성, 외성이 초원에 남긴 상도 유적을 살펴봅니다.
같은 도시에서 · 시린궈러맹 ↗두 시기를 거친 수도
겹겹이 구성된 도시
유네스코는 궁성을 황성이 둘러싸고 그 바깥에 외성이 놓인 구성을 설명합니다. 외성에는 정식 도심과 함께 유목민의 야영지와 사냥터 흔적이 남았습니다. 정란기 정부 자료는 유적 전체 면적을 약 250㎢로 기록합니다. 궁정, 행정, 야영지, 초원 풍경이 하나의 수도 계획에 겹쳐 있습니다. 유목 생활은 성벽 바깥의 별도 장면이 아니라 더 넓은 도시 공간의 일부였습니다.
풀밭에 남은 성벽
궁성·황성·외성의 성벽은 지금도 풀밭 위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성문 한 곳과 성벽 일부를 보수한 것 외에는 대규모 재건이 거의 없었습니다. 유네스코가 밝힌 유산 구역은 25,131.27헥타르입니다. 풀은 도시 계획을 지우지 않고 건물 터와 열린 초원 사이의 관계를 더 잘 보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