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편에서 보기 누각은 푸장강 건너편에서 봐야 윤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이 99미터, 열다섯 층, 연면적 2만 2200제곱미터다. 가까이 가면 규모는 여러 형식의 혼합으로 흩어진다. 정자와 대, 누각, 장과 탑의 형식을 한 건물에 모았지 베껴 오지는 않았다. 처음의 누각은 당나라 월왕 리전을 위해 지어졌다. 리전은 당 왕실 사람으로 몐저우 자사를 지냈다. 당나라의 누각은 파괴와 재건을 여러 번 겪었다. 지금의 것은 2001년에 시작해 2005년에 멈추고 2007년에 다시 시작해 2013년에 문을 열었다. 이 연표는 추문이 아니라, 도시가 누각을 하나 갖기로 한 뒤의 평범한 이력이다.

층마다 하나의 주제 안으로 들어가면 오르는 일이 주제의 연속이 된다. 한 층은 리전과 당나라 조정, 다른 층은 당 문화 전반, 또 다른 층은 몐저우의 인물과 옛 사진, 시, 이름난 누각을 맡는다. 구성은 교과서 같지만 잘 돌아간다. 층마다 끝낼 수 있을 만큼 작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하는 것은 계단과 층계참이다. 사람을 계속 위로 움직여, 관람을 높이를 가진 하나의 길로 만든다. 전시는 지역사를 층마다 한 몫씩 잘라 놓고, 관람자는 내려오면서 그 조각들을 다시 잇는다. 상호작용은 없다. 이 건물은 관람자가 안내판을 읽고 고개를 드는 일을 믿는다.

다시 지은 누각은 무엇을 위한가 다시 지은 누각이 던지는 질문은 그것이 오래되었느냐가 아니다. 오래되지 않았다. 질문은 재건이 무엇을 위한 것이냐다. 웨왕루는 세 가지로 동시에 답한다. 리전과 몐저우의 관계를 표시하고, 강가의 도시에 수직의 표지를 주고, 지역의 과거를 보여 주려고 설계한 방들을 마련한다. 보존된 목조 누각은 이 세 가지를 그만큼 잘하지 못한다. 높이와 바닥 면적이 전시와 전망대를 가능하게 한다. 그 교환이 원래 것의 상실을 메우는지는 이 건물이 대신 판단해 줄 수 없다. 그런 뜻에서 이 누각은 전망을 하나 얻은 박물관이다.

꼭대기 꼭대기에서 누각은 건물이기를 그치고 하나의 위치가 된다. 푸장강이 아래로 흐르고 도시가 건너편으로 펼쳐진다. 전망대는 높이를 누각 자신에게 쓰지 않는 유일한 방이다. 진위를 두고 벌어지던 논의도 여기서 조용해진다. 풍경은 계단이 당나라의 것인지 2013년의 것인지 관심이 없다. 강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지만 본다. 강은 그 자리에 있다. 전시 층의 옛 사진 속 도시에는 이만한 누각이 없었다. 그 사진들 위에 서면 새 누각은 위조품이라기보다 하늘의 윤곽에 대한 하나의 결정처럼 보인다. 아래층에서 전시는 누각을 설명하고, 위층에서 누각은 도시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