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기 칼이 대나무 통의 끝으로 들어가 결을 따라 벌린다. 처음 몇 번의 칼질은 거칠고 뒤로 갈수록 얇아져 마침내 대오리는 실처럼 가늘어진다. 이 일은 눈과 손으로 한다. 조금 두꺼우면 모서리를 깨끗하게 돌리지 못하고, 조금 얇으면 구부리는 곳에서 끊어진다. 메이산 칭선에서 이 쪼개기는 엮는 사람이 배우는 첫 기술이고 가장 오래 유지해야 하는 기술이다. 소리는 마르고 반복되며 거의 조용하다. 눈이 확인하기 전에 손이 폭을 안다. 같은 대오리로 누에고치를 담는 광주리도 손에 쥐는 부채도 엮을 수 있다.

대오리가 실어 간 것 이 공예는 진열장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칭선의 엮기는 누에치기에 쓰여 고치를 담는 광주리를 만들었고, 물에 쓰여 당나라 홍화 관개 사업을 위한 대나무와 돌의 보를 엮었고, 학문에 쓰여 서재의 상자를 만들었고, 궁정에 쓰여 청나라에 공물을 보냈다. 광주리는 무게를 견뎌야 하고 보는 물살을 막아야 하고 상자는 닫혀야 한다. 쓰임마다 같은 대오리에 다른 기준을 세웠고, 장인의 솜씨는 장식이 아니라 그 기준에서 자랐다. 이 물건들은 보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하나도 없다. 닳을 때까지 쓰이도록 만들어졌다.

광주리에서 그림으로 20세기에 칭선의 장인들은 그림을 엮기 시작했고 그중에는 청명상하도의 엮은 판본도 있다. 변화는 소재만의 것이 아니다. 광주리는 담기는지로, 그림은 보이는 것과 닮았는지로 평가된다. 둘 다 같은 대오리와 같은 손에 기대지만, 그림은 명암과 얼굴과 거리를 요구하고 대오리는 그것을 위해 더 잘게 쪼개야 한다. 광주리와 그림 사이의 간격은 도구와 이미지 사이의 간격이고, 대오리 하나씩 건너는 길이다. 엮은 그림은 이 공예의 상한을 시험하는 일이지 일상의 작업이 아니다.

명부에 오른 뒤 2008년 칭선 죽편은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제2차 명부에 올랐다. 공식 명부는 이 공예를 소멸 위기로도 적는다. 만드는 사람은 늙었고 배우려는 젊은이는 적다. 유산 등재는 관심과 주문, 제자를 데려올 수 있지만 손을 안정시키거나 눈을 날카롭게 만들지는 못한다. 일은 느리고 수련은 길어 그 조합이 어렵다. 명부가 지키는 것은 기술이지 시장이 아니다. 칭선에서의 질문은 이 일로 먹고살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직 대오리를 쪼개는지다. 명부는 상황을 담백하게 적었고, 그것은 축하보다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