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보다 먼저 무게 남는 숫자는 65.5킬로그램이다. 그만큼 무거운 가면은 얼굴 앞에 오래 들 수 없다. 무언가 위에 올리거나 여러 사람이 들어야 하고 틀에 고정해야 한다. 치수도 어색하다. 너비 131센티미터, 높이 71센티미터, 깊이 66센티미터로 뒤에 설 수 있는 누구의 어깨보다 넓다. 박물관은 흔히 이런 물건을 눈높이의 대좌에 올리고 표찰을 옆에 둔다. 이 물건은 그 높이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군중 위에 앉거나 행렬에서 들리도록 만들어졌고, 청동은 어느 쪽이든 감당할 만큼 두껍다. 무게가 몇 군데에 몰려 있어 옮기는 사람은 어디를 잡아야 하는지 알아야 했다.

원통 같은 눈 끝내 가라앉지 않는 것은 눈이다. 짧은 원통으로 얼굴에서 돌출해 있어 시선이 가까운 어디에도 초점을 두지 않고 밖으로 지나간다. 입은 넓고 곧고 귀는 크고 네모지며 코는 넓다. 어느 것도 초상이 아니다. 초상은 특정한 얼굴 하나를 비대칭과 나이까지 기록해야 한다. 이 얼굴에는 그런 것이 없다. 대칭적이고 일반적이며 멀리서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그 거리에서는 더 작고 정확한 머리가 절벽이나 군중 속으로 사라질 뿐이다. 얼굴은 비례에 대한 결정의 묶음이고, 비례는 문화의 의미가 남지 않을 때 남는 것이다. 이 얼굴이 요구하는 것은 거리다.

걸었지, 쓰지 않았다 가면은 아마 얼굴에 쓴 것이 아니라 걸거나 멘 것이고 크기가 그 이유를 설명한다. 안에 들어간 연기자는 양쪽을 볼 수 없고 무게를 균형 잡지 못한다. 틀이나 가마가 그 일을 하고 가면은 더 큰 것의 정면이 된다. 깊이 66센티미터도 다른 단서다. 얼굴에 쓰는 가면은 몇 센티미터의 여유만 필요하고 3분의 2미터는 필요 없다. 그렇게 읽으면 물건이 달라 보인다. 의상이 아니라 하나의 입면, 어떤 구조나 행렬을 위한 얼굴이다. 넓고 평평한 귀는 잡거나 묶도록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용도는 확실하지 않다. 가마든 틀이든 벽이든 어디에나 붙을 수 있었을 것이다.

구덩이, 연대, 얼굴 그것은 더양 광한의 싼싱두이 한 구덩이에서 나왔고 유적은 약 4800년에서 2800년 전으로 편년된다. 구덩이는 전시대가 아니라 매장이었고 가면은 볼 수 없는 곳에 묻혔다. 그 간격에서 해석이 시작된다. 보이도록 만든 얼굴을 땅 아래에 두었다. 한 종류의 물건에 대단히 긴 폭이고, 싼싱두이가 한순간이 아니라 한 장소와 한 시기를 가리킨다는 것을 일깨운다. 이 모든 것을 수수께끼로 만들지 않고 설명하는 것이 일이다. 의례의 물건, 의례의 매장, 초상이 아니었고 한 사람으로 읽히도록 만들어진 적도 없는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