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에서

취탄사원의 동향 축과 세 전각

러두 취탄사원에서는 세 주전각이 동서축을 따라 차례로 자리한다. 티베트 불교 사원의 배치에 명대 궁정 건축의 어휘가 결합되어 있다.

2004년에 촬영한 취탄사원과 산지 풍경.
2004년에 촬영한 취탄사원과 산지 풍경.

비탈을 따라 선 전각

취탄사원은 러두의 황수 남쪽에 있다. 건축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취탄전, 보광전, 융국전이 앞뒤로 놓인 축을 이루며 양쪽 건물이 대칭을 이룬다. 사원은 동쪽 강과 봉황산을 향하고, 뒤로는 나한산이 솟아 있다. 회랑, 종루와 고루, 부속 전각, 티베트식 백탑이 주전각 밖으로 배치를 확장한다. 하나의 정면만 보는 곳이 아니라 뜰과 회랑을 지나며 건축군을 차례로 만나는 구성이다.

융국전의 궁정 양식

융국전은 이 축의 중심을 이룬다. 전문가 자료는 이 전각이 베이징 봉천전(현 태화전)을 본떠 1427년에 완공됐다고 설명한다. 짝을 이룬 종루와 고루도 베이징 전각 옆 문루와 무루를 모델로 삼았다. 자료는 이를 명대 관식 건축 양식으로 본다. 2026년 전시 보도에는 전각의 두공과 눈꽃무늬 문·창도 언급된다. 전각 간격과 지붕선, 두공을 따라가면 열린 뜰에서 회랑으로 바뀌는 공간과 산세에 맞춘 건물의 질서를 함께 볼 수 있다.

전문가는 사원 부지를 약 40무로 추산하고 건물들이 지형을 따른다고 설명한다. 동쪽으로 향하는 길은 비정과 금강전을 지나 회랑을 따라 융국전으로 이어진다. 1408년 황제의 비석은 사원 이름을 하사한 일을 기록했다. 영락 연간의 공사로 궁정 장인들이 칭하이에 왔고, 35년간 확장한 뒤 건축군은 대체로 현재 규모에 이르렀다. 이 공간의 순서는 시대별 조성과 후원의 흔적이기도 하다.

계속 탐색하기 · 하이둥 ↗
사진 출처 및 저작권
  1. 2004년에 촬영한 취탄사원과 산지 풍경.Andreas Gruschke (Freiburg) · CC BY-SA 3.0 원본 사진 출처 ↗ 권리 정보 ↗ 자르지 않고 비율을 유지해 크기를 조정한 뒤 WebP로 변환했습니다. 대상의 추가·삭제·재구성은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