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붕에서 온 도시 별칭
선전은 ‘붕성’이라고도 불린다. 이 별칭은 대붕소성에서 비롯됐으며 소성의 ‘대붕’은 신화 속 큰 새와 같은 글자다. 구체적인 성곽의 이름이 오늘날 도시의 정체성에 들어왔다. 익숙한 도시 별칭이 오래된 해안 지리와 연결된다.
명대 기록과 실제 정착지
관련 자료는 《명사·지리지》의 ‘대붕수어천호소’를 인용하고 소성의 축성 시기를 1394년으로 기록한다. 광주좌위 지휘 장빈이 축성을 감독했다고 한다. 이후 대붕소성은 해방과 행정의 중심이 됐고 명청 시대 도시 구성을 보존했다. 상징처럼 들리는 이름은 실제로 군사 임무를 맡고 관청과 거리, 가옥을 갖춘 정착지를 가리켰다.
해방 성곽에서 도시 정체성으로
대붕소성은 오늘날 대붕신구에 있다. 성터는 불규칙한 사다리꼴로 해자를 두르고 세 개의 성문을 갖췄으며 면적은 약 11만 제곱미터다. 남문과 동문, 십자, 정가 등 거리와 뇌은작·유기룡과 관련된 청대 수사 저택은 성벽 안 생활의 세부를 보존한다. 2001년 대붕소성은 선전 최초의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가 됐다. ‘붕성’이라는 별칭은 이 구체적인 해안 방어 도시를 현대 도시의 정체성 안으로 가져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