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에서

장쩌의 한 철 보리농사

녠추강 유역의 보도를 따라 봄 파종에서 가을 수확까지 장쩌 농가의 보리농사를 살펴본다.

같은 도시에서 · 시가체 ↗

녹기 시작한 밭에 씨앗을 뿌리다

2025년 녠추강 유역 보도는 봄을 구체적인 농사 장면으로 전한다. 농부 타시는 막 해빙된 밭가에 통통하고 상아빛이 도는 보리 씨앗을 뿌린다. 장소는 시가체 장쩌현 니엔두향 누캉촌의 고원 농지다. 보도는 마을과 사람, 시기를 밝히고, 타시가 자치구 농업농촌청이 보급하는 ‘짱칭 2000’ 종자를 파종했다고 전한다.

오랜 경험과 새 품종의 만남

보도에 따르면 타시는 30년 넘게 보리를 재배해 왔다. 그는 오랜 경험을 지역 당국이 보급하는 품종에 적용하고 있다. 타시는 씨알이 충실하고 최근 수확량이 꾸준히 늘었으며 구매 가격도 좋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종자 선택은 수확의 기대와 시장을 연결한다. 보리는 밭에서 자라는 데 그치지 않고 판매처를 만나 농가의 생계를 이룬다.

익은 이삭에서 가공으로

보도는 가을로 이어진다. 콤바인이 밭에 들어오고 무게가 실린 보리 이삭은 가공장으로 향한다. 보리는 쌀과 가루, 국수, 시리얼, 간식류로 만들어진다. 밭에서 가공으로 이동하면서 작물은 농지를 벗어난 곳에서도 새로운 쓰임을 얻는다. 기사에는 장쩌가 주도한 보리 산업기술혁신연맹의 연구도 소개된다.

녠추강을 따라 흐르는 한 철

보도 속 농사 순서는 선명하다. 누캉촌에서 봄 파종을 하고, 작물이 철을 지나 자라며, 가을바람이 불면 콤바인으로 거둔다. 씨 뿌리는 손과 땅속에서 움트는 씨앗, 밭고랑 사이를 지나는 수확기가 시기마다 다른 장면을 만든다. 녠추강 곁에서 보리는 해마다 반복되는 노동의 리듬이자 도정과 가공, 음식 만들기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다.

계속 탐색하기 · 장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