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가 불이 되다
2026년 8월 8일 저녁, 시창의 우주항공 대로가 동쪽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86개의 모닥불이 밝혀졌다. 사람들은 3.2킬로미터를 횃불을 들고 걸었고, 불의 줄은 강처럼 도시를 가로질렀다. 규모는 현대적이다. 넓은 길과 통일된 진행, 수천 명의 인파다. 뜻은 더 오래되었다. 불은 해충과 액운을 쫓고 풍작을 비는 데 쓰였다. 축제는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르지 않고 두 층을 함께 담는다.
한 밤이 아니다
2026년 축제는 7월 19일 푸거현 디디싸에서 열린 불을 피우는 의식으로 시작해 마흔 날 넘게 이어졌고, 각 현이 차례로 주인을 맡았다. 구성은 여섯 가지 핵심 행사에 각 현의 프로그램을 더한 방식이다. 핵심에는 음악제와 횃불의 밤, 바비큐 축제, 민속 공연, 의상과 노래 경연이 들어간다. 의례에는 비모의 축복과 두러허 노래와 춤, 씨름과 경마가 있다. 날짜는 해마다 바뀌므로 방문객은 정해진 날을 믿지 말고 그해 달력을 확인해야 한다.
주 전체가 무대이지, 놀이공원이 아니다
량산은 중국에서 이족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이다. 17개 현에 등급을 받은 관광지가 81곳 있고,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20항목과 성급 144항목이 있다. 축제는 시창에만 머물지 않는다. 마을과 논, 읍 광장이 모두 장소가 된다. 그 분산이 핵심이다. 도시는 큰 밤을 제공하지만 축제의 사회적 삶은 현에 있다. 가족이 돌아오고 옷을 짓고 그해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달력에 맞춰 가고, 달력을 거슬러 가지 말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