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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형상이 되는 순간

쑹밍의 한 공방에서는 밀가루 반죽이 색과 압력, 작은 조정을 거쳐 형상으로 태어난다. 손기술은 작가가 고른 소재, 그리고 자세히 보는 법을 배우는 학생들과 이어진다.

같은 도시에서 · 쿤밍시 ↗

유연한 재료와 정교한 손

쿤밍문리학원이 2024년에 공개한 방문기는 량쥔리의 쑹밍 반죽 조각 작업실을 소개한다. 주재료는 밀가루이며 찹쌀과 글리세린 등의 재료를 더하기도 한다. 색과 소량의 보조 재료가 이 지역 반죽 조각에 독특한 표면을 만든다.

작업은 부드러운 덩어리에서 시작하지만 형상은 손의 조절에 달려 있다. 장인은 재료를 누르고 굴리고 빚으며 세부를 조금씩 다듬어 얼굴과 동물, 꽃을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은 그림과 조각을 동시에 하는 일에 가깝다. 재료 자체에 색을 입히고 손으로 붙여 빚은 조각이 입체감을 만든다.

전시와 교육을 함께 하는 작업실

방문 기록은 량의 작업실이 쿤밍시 쑹밍현에 있으며 공예를 전시하고 시연하고 가르치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량이 학교 프로그램과 전시에도 참여해 왔다고 적는다. 이는 대학 방문 기록에 담긴 구체적인 기관 및 인물 정보다. 모든 수련생이 같은 방식으로 배우거나 이 작업실이 지역의 모든 장인을 대표한다는 증거는 아니다.

교육 공간은 방문자가 작품을 만나는 방식을 바꾼다. 완성된 작은 조각은 가까이 들여다보게 하고, 시연을 지켜보면 형태가 장인의 손에서 생겨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학생은 동작의 순서뿐 아니라 비례와 표정, 색을 알아보는 눈도 익힌다. 작품을 보는 것과 형태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차이를 설명하는 데 상상으로 지어낸 인용은 필요 없다.

무엇을 만들지도 편집적 선택이다

대학 기록은 동물과 꽃, 과일, 사람 형상을 들며 윈난의 문화적 이미지를 담은 소재도 언급한다. 형상과 소재를 고르는 일도 창작의 일부다. 작가는 무엇을 묘사할지, 어떻게 입힐지, 어떤 세부를 더해야 알아볼 수 있을지 결정한다.

소매나 도구, 표정은 몇 밀리미터에 불과해도 손바닥 크기 구도의 의미를 담을 수 있다. 작업실은 완성된 조각을 시연과 나란히 두어 결과물과 빚는 과정을 한 공간에서 보여준다.

계속 탐색하기 · 쑹밍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