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에서

카이탁의 작별과 재회

1998년 쿤통 부두에서 찍힌 사진 한 장에는 카이탁의 마지막 날 보잉 747을 배웅하는 사람들이 담겼다.

이 지역 · 구룡성구 ↗

공항은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공항은 사람들을 다음 목적지로 보내지만, 카이탁의 대중적 기억은 그 이동의 가장자리에서 시작되곤 한다. 배웅하는 사람, 친척을 맞는 가족, 창 너머 마지막 모습이다. 정부기록처의 카이탁 전시는 가족과 친구가 재회하고 작별했던 장소로 공항을 돌아보았다. 이별과 만남은 공항이 시민 생활에서 차지한 의미의 일부가 되었다.

배웅을 담은 사진

홍콩 사진기자 위와이킨은 1998년 7월 6일 쿤통 부두에서 보잉 747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촬영했다. 그날은 카이탁 공항의 폐쇄일이었다. 홍콩사진문화협회가 소개한 사진은 터미널 안이 아니라 해안에서 비행기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담았다. 비행기는 멀어지고, 모인 사람들은 그 뒷모습을 바라본다.

공항의 마지막 밤

카이탁은 1998년 7월 6일 폐쇄되어 73년의 공항 운영을 마쳤다. 정부 전시는 도면, 지도, 사진과 영상을 모아 공항의 변화와 발전을 되짚었다. 도면과 지도는 공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주고, 사진과 영상은 주변 환경과 마지막 순간을 담는다. 가족들은 그 이미지에서 익숙한 장소를 알아보며, 각자의 여행은 서로 다른 이야기로 남는다.

함께 본 장면, 각자의 여정

카이탁의 대중적 이미지는 구룡을 가로지르는 항공기와 낮은 활주로처럼 극적일 수 있다. 전시는 만남과 작별을 전하고, 날짜가 기록된 사진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한 비행기를 배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두 자료는 공항 폐쇄가 사적인 여행의 일상을 공공의 기억으로 바꾸었음을 보여준다.

계속 탐색하기 · 옛 카이탁 공항 부지 ↗